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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희원극단 배우 이청비·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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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나윤 작성일22-01-15 13:21 조회3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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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을 앞둔 사람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2022년 임인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새해를 맞아 여러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첫 시작을 앞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여기, 청운의 꿈을 안고 이제 배우로서의 길에 첫 걸음을 내딛은 배우들이 있다.


바로 지난 12월 22일, 성수아트홀에서 공연한 뮤지컬 「세종대왕의 눈물」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청비・김동환 배우가 그 주인공들이다. 새하얗게 내린 눈이 빛을 반사하여 반짝거리듯, 두 눈을 반짝거리며 내면의 열정을 보여준 배우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하 기자는 ‘Q’, 이청비 배우는 ‘청’, 김동환 배우는 ‘동’으로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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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귀한 시간 내주시고, 추운 날씨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12월 22일 뮤지컬 「세종대왕의 눈물」 공연을 마치셨다고 들었습니다. 작품을 마친 소감이 궁금하네요.

동: 공연을 하기 전에는 엄청 떨렸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너무 재밌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공연을 서야 한다는 생각에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 많았지만 제가 소속된 극단대표님께서 저를 믿어주시고 공연에 올려주신 거라고 생각하니까 책임감이 들어서 잘 마무리했던 거 같습니다.

청: 아주 행복해요! 사실 성악과에 재학했을 때부터, 무대 위에 설 때면 항상 느꼈던 일종의 ‘진리’처럼, 무대 위에서의 공연은 항상 내 마음에 꼭 들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이번 작품도 역시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보다는 재미있고 따뜻했던 소중한 기억들이 훨씬 많아서 ‘행복하다’라는 하나의 수식어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이 제 인생 첫 번째 뮤지컬이었는데요, 이 첫 번째 작품을 너무 훌륭한 배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든든했습니다.

Q: 공연이 종료된 지 2주가 다 되어 가는데 두 분의 소감이 어제 일을 말씀하시는 것처럼 생생한 느낌이 드네요. 그만큼 작품에 많이 몰입하여 준비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품을 준비하고 공연하며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청: 사실 성악도로서 무대에 섰을 때는 언제나 저 혼자였어서 말도 못하게 떨렸었는데요, 같이 호흡을 맞춰주신 모든 선배님들께서, 제가 혹여나 무대 위에서 실수를 해도 다 받아줄 테니까 ‘무대를 즐기라’고만 하셨어요. 그 말에 힘입어 저는 정말 무대를 즐길 수 있었고, 떨지도 않았답니다(웃음). 무대가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첫 번째 뮤지컬 출연으로 깨달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준비하면서 제 자신의 부족한 점에 직면하게 되고,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그래서 제 자신에 대해 제 자신마저 신뢰를 잃어갈 때, 언제나 제 곁엔 응원을 해주는 선생님, 배우님들이 있었기에 공연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번 공연 때는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임하고 싶습니다.

Q: 특별히 동환 배우님은 고등학생이신데 입시준비를 하시기 전에 프로공연에 먼저 입봉하셨다고 들었어요. 이 공연이 남다르셨을 것 같은데요.

동: 학생신분으로 프로공연에 선배 배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영광이었어요. 아무래도 연기는 실전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정말 크고 많으니까요. 극단에서 주신 정식공연 기회 덕분에 수시로 지원하는 데 경력으로 기재할 수 있는 귀한 이력이 생긴 점도 너무 좋구요(웃음). 그리고 작품을 준비하며 느낀 점도 많아요. 공연이 올라가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협동하여 준비하는 모습에 많은 협동심과, 집중력이 필요한 일이란 걸 느꼈던 것 같습니다. 공연을 하며 처음에는 떨려서 손도 떨리고 목소리도 떨렸던 거 같은데 점점 익숙해지니까 그 무대를 즐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Q: 두 분께서 공통적으로 ‘공연을 즐겼다’라는 답을 해주신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두 분의 시작이 궁금한데요. 연기는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동: 제대로 연기를 시작한 것은 희원극단(뮤지컬 세종대왕의 눈물 기획/제작/주관사)에 처음 들어오면서부터 였는데요. 사실 그 전부터 인터넷에서 독백 대사를 찾아서 혼자 연기 연습을 해보기도 했었습니다. ‘신과 함께’라는 영화를 보고 거기 나오시는 배우님들의 연기를 보고, 화면인데도 영화를 보고 있는 사람에게 감정이 전달되는 그런 모습이 신기하고, 멋있다고 느껴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청: 올해 7월에 희원극단에 들어가게 되면서부터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어릴 적부터 꿈꾸고 있던 ‘뮤지컬배우’로서의 꿈을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하고 망설이고 있을 때, 극단 대표님께 연기를 배우고 싶다고 상담을 하면서 ‘재능이 없는데 괜찮을까요?’라고 여쭤봤었어요. 그때 대표님께서는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절대 배우의 꿈을 놓지 말라고 해주셨던 기억이 생생해요. 그 말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기에 더 이상의 걱정 없이 연기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고 흥분되지만 그만큼의 위험부담을 안아야하니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죠. 그런 점에서 두 분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그럼 연기자로서의 걸음을 시작하고 지속해가면서 롤모델로 삼고 있는 연기자가 있으신가요?

청: 저희 극단 대표님이신 김나윤 배우님이요! 무대 위에 있는 배우님의 모습을 봤을 때도, 무대가 아닌 연습실에서 저희를 가르쳐 주시는 모습을 봤을 때도 언제나 놀라운 배우님이세요. 말 그대로 팔방미인인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아, 훌륭하고, 선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을 위해 열심을 다해 정진하는 그런 멋진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동: 제 롤모델은 박정민 배우님이에요. 그 이유는 연기를 정말 현실감 있게 하시고, 영화마다 맡은 배역의 연기를 찰떡같이 하셔서 항상 감탄하게 돼요. 저도 박정민 배우님 같이 많은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Q: 기대하겠습니다(웃음). 두 분의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동: 앞으로의 목표는 연기를 더 열심히 배워서 여러 장르와 분야의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싶습니다. 특별히 무대에 국한 되지 않고, 영화나 드라마 같은 작품에도 참여하고 싶어요. 그리고 단편영화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청: 저는 할 수만 있다면 연기와 노래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의 제가 노래와 무대 위에서의 연기를 보고 위로를 받았던 그 순간들이 떠올라요. 이제는 제가 그 은혜를 갚고 싶어요. 꼭이요!

뮤지컬 「세종대왕의눈물」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은 이청비, 김동환 배우는 오는 2022년 희원극단의 기획/제작 라인업 작품에서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약속했다. 김나윤 감독, 최예승, 박준성 주연의 영화 「고멜」에 이어 2021년 남북하나재단창작지원사업 선정작 「악보」 를 영화화한 「지킬앤하이드 큰누나」에 오우철, 이기훈, 권기은, 손서인, 고수민과 함께 출연 한다.

또한 국민뮤지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트롯뮤지컬 「행사의 여왕 도미솔!」에 백서유, 배성우, 이승훈, 하지모토 아카리 배우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며, 최지혜 작곡의 휴먼코미디 「조춘자 컴플렉스」에 오종현, 이석원, 최정우 배우와 작품에 같이 참여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안톤체홉의 연극 「벚꽃동산」의 엄기영 음악감독과 가수 심나리의 앨범 작업 등에 이청비, 김동환 배우가 참여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러한 일련의 출연캐스팅 및 계획이 가능했던 것은 입시생들의 수시합격과 배우들을 위한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희원극단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오랫동안 품어왔던 꿈을 펼치기 시작한 두 사람의 얼굴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염려보다는 내딛은 걸음으로 인해 펼쳐진 새로운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과 호기심, 그리고 담대함이 느껴졌다. 새해에 도전을 앞둔 분들이 있다면 이 두 배우들처럼 주저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보시기를, 첫걸음만 내딛는다면 상상보다 더 멋진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이 인터뷰처럼 두 배우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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